도대체 복근 이 안생기는 이유는? - 복근 빨리 만드는 법 / 여유증 운동 으로 치료 가능할까?

안녕하세요 요로요입니다.

 

사람들을 두근두근하게 했던 벚꽃도 다 지고, 이제 조금있으면 후끈후끈한 여름이 다가올 차례입니다.

 

요즘은 여성들 못지 않게 남성들도 몸매나 미용에 관심이 참 많은데요,

 

몇 년 전 배우 권상우 씨와, 가수 비 씨 등으로 선두로 소위 '몸짱'열풍이 불고 나서는 몸매관리를 위해

 

운동하시는 남성분들이 어마어마하게 늘었습니다. (덕분에 헬스클럽과 PT분들도 호황을 누렸죠 ㅎㅎㅎ)

 

오늘 이 포스팅은 이미 몸이 좋으신 분들이나, 마르신 분들을 위한 포스팅이 아닙니다.

 

     " 나는 아무리 운동해도 복근은 커녕 살 빠지는 것 조차 느끼지 못하겠다 "

     " 이상하게 뱃살 옆구리살 다리살 얼굴살은 빠지는데 가슴은 그대로이다"

 

하시는 분들만 이 글을 읽어주시면 될겁니다.

 

 

 

죽어도 복근이 안생기는 이유?

 

 

 

사람마다 얼굴 생김새가 다르고 목소리가 다르듯 복근 역시도 사람마다 그 모습이 제각기 다릅니다.

 

모양이 다른건 기본적으로 유전 적으로 타고나는 것이지만, 복근을 '드러나게' 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복근의 근량' 과 '복부의 체지방 정도' 입니다.

 

일반적으로 체지방이 '15%' 이하 정도가 되면 서서히 복근이 드러나기 시작하고, 운동선수들의 경우

 

체지방 률이 5%± a 정도라고 하는데요,

 

결국 복근이 드러난다는 것은 아래 사진과 같이

 

 

             

          

지방으로 덮여있던 근육이 걷어내 지면서 아래 있던 근육과 근육 사이의 골이 드러나는 과정 입니다.

 

복부는 특히 지방이 많은 부위이기에 다른 부위보다 지방 저장량이 많고, 따라서 복근이 드러나려면

 

다른 부위는 복부보다 더 낮은 체지방을 갖게 되겠죠

 

결국  '복근을 드러내고 싶다' 라면

 

       1.  체지방을 무지하게 줄인다.

 

       2. 복근의 크기를 키워서 근육 사이의 '골'을 깊게 만든다.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먼저 체지방을 줄이려면, 너무나도 힘듭니다 ㅠ 지방을 빼는 과정에서 근육도 같이 손실되는데,

 

그러면 복근 사이의 '골'이 점점 옅어져서, 해부실 인체모형 처럼되지 않는 이상 복근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생긴 복근은 '불쌍해' 보일뿐 전혀 멋있지가 않구요.

 

 

 

 

또 그렇다고 해서 복근을 키우기 위해서는, 일단 '살이 쪄야' 합니다. '벌크업' 이라고 하죠?

 

근육은 기본적으로 몸에 지방이 있어야 자라나기 때문에, 근육을 키우려면 일단 지방을 늘려야 합니다.

 

하지만 소위 말하는 이런 '근육 돼지 (근돼)' 체형은 요즘의 대세인 '스키니 & 슬림' 에 어울리지 않죠...

 

사람들이 원하는 '슬림한 근육', 간고등어 코치 나 차승원 같은 '쫀쫀'한 몸매를 좋아하고 부러워 하지만,

 

이런 몸은 그냥 체지방만 낮춰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몸들은

 

'체지방을 높여 근육을 만든다(벌크업)' → '체지방을 뺀다(컷팅)' → '벌크업' → '컷팅' → .........

 

 

이 과정을 무수히 반복해서 만들어지는 몸으로  '그냥 하루아침에 나온'게 아닌겁니다. 

 

그래서 지금이 4월이니, 운동을 안하시던 분이나, 근량 부족과 체지방 감소의 벽으로 복근이 안보이던

 

분이 6~7월까지 운동으로 복근을 드러내기 위해서는... 어마어마한 노력이 필요하겠죠...

 

그래서 이런 수고를 감내하지 않고도 체형에 맞게 원하는 몸매를 만들 수 있는 복근 성형이,

 

요즘 인기인가 봅니다. 해수욕장에서의 그 하루 이틀을 위해, 몇 달간 먹고싶은것도 못 먹고,

 

힘들어도 매일매일 운동하고 근육통에 시달리지만, 막상 운동한 것에 비해 효과는 없는 경우도

 

허다하다 보니, 헬스장비 보충제비 식단 시간 등을 고려해도 수술이 훨씬 간편하니까요.

 

 

 

운동을 해도 이상하게 가슴이 나와있다?

 

이 경우 의심해 보셔야 할 것은 '여유증' 입니다.

 

여유증은 말 그대로 '여성형유방증세' 의 약자인데요, 주로 어릴적에 살이 많이 쪘던 분들에게 많습니다.

 

여유증의 문제점은 단순히 가슴에 '지방'이 쌓이는 것만이 아니라 속에 '유선' 조직,

 

즉 여성들이 가지고 있는 젖샘 조직이 발달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운동을 통해 지방을 다 제거해 내더라도, 여유증인 경우 여전히 가슴이 튀어나와 있게 됩니다.

 

해수욕장이나 수영장에 가길 꺼려하거나, 옷 맵씨가 흐트러지는 것은 그렇다 쳐도,

 

경우에 따라서는 부끄러움에 어깨를 움크리고 다녀서 자신감 없어 보이고,

 

또 스스로 주눅들게 되는 경우도 많다는게 문제입니다.

 

다행히 여성형 유방 증세가 아닌, 단순히 지방에 의해 가슴이 나온 것이라면 운동을 통해 제거할 수

 

있겠지만, 자신이 여유증인지 아닌지, 유선 조직이 발달 했는지의 여부는 병원 검사를 통해 알 수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만약 여유증인 경우 가슴 살을 빼기 위해 운동을 아무리 열심히 해도, 운동 결과

 

결국 가슴만 더 도드라져 보이게 되기 때문에, 의심이 간다면 미리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복근을 만드는 수술과 같은 경우에는 시간과 의지가 있다면 혼자 힘으로도 해낼 수 있는 일이지만,

 

여유증은 일종의 질병이기 때문에 혼자 힘으로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앞으로 다가오는 여름 준비 잘 하시구요, 요새 일교차가 큰데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저를 포함해서, 체형으로 고민하는 분들이 조금이라도 줄어들었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