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의 개봉이  이제 앞으로 보름 정도 남았습니다.

 

돌아오는 4월 23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요, 사실 저는 처음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1 이 나왔을 때,

 

어딘지 모를 괴리감에 개봉하고 한참이 지난 후에야 영화를 보았습니다.

 

토비맥과이어 주연의 스파이더맨 1은 저에게는 아주 특별한 영화였거든요(극장 맨앞줄에서 본 첫영화;)

 

사실 스파이더맨 3 가 나온 이후 다시 스파이더맨이 제작된다고 해서 저는 으레 4가 나오겠거니 했는데,

 

왠걸 전혀 새로운 등장인물로 처음부터 영화가 다시 시작될 줄이야...

 

스파이더맨 가면 뒤에는 아직도 토비 맥과이어가 숨쉬고 있을 것만 같은데,

 

전혀 처음보는 인물이 거미줄 무늬 스판옷을 입고 있는 모습이 라니... 엉엉 ㅠ

 

하지만 막상 스파이더맨 1 을 보고 나니 앤드류 가필드도 왠지 잘 어울리더군요.

 

토비 맥과이어는 뭐랄까 좀 범생이 같은 느낌이었다면, 앤드류 가필드는 '사이언스 긱' 의 느낌이 나서

 

좀 더 원작과 잘 어울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아마도 어메이징 스파이더멘 2 는

 

개봉일날 바로 극장에서 보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ㅎ)

 

아무튼, 같은 스파이더맨 이지만 그냥 '스파이더맨' 시리즈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둘 다

 

'스파이더맨'이 등장한다는 점 이외에는 상당히 많은 부분이 다른데요, 이 포스팅에서는 둘의 차이점을

 

간단한게 다뤄볼까 합니다.

 

 

1. 서로 다른 피터 파커

 

 

                      

 

그냥 스파이더맨의 주인공은 다들 잘 아시다시피 '토비 맥과이어' 입니다. 스파이더맨이 되기 전에는

 

상당히 찌질하고 운동신경도 없지만, 거미에 물리고 나서는 갑자기 다른사람이 되어버리죠.

 

하지만 이 영화에서의 피터 파커는 '과학고등학교' 학생이라기 보다는 '사진학과'학생과 같은 느낌이

 

더욱 강합니다. 원작의 느낌을 살리지 못했달까요?

 

하지만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경우 토비 맥과이어는 일종의 '덕후'인, 뭐랄까 '빅뱅이론'에 나올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또 운동신경이 제로가 아니라, 나름 보드도 열심히 타는 어찌보면 '멀쩡한' 학생

 

이죠. 이런 과학고 생의 느낌은 앤드류 가필드가 더 잘 어울리는 듯 합니다.

 

 

 

 

2. 서로 다른 히로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히로인은 '그웬 스테이시'입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스파이더맨의 여친 '메리 제인 ( M.J. )'  이 아니죠.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

 

원작에 따르면 스파이더맨이 '고등학교 때' 사귄 여친은 그웬 스테이시가 맞다고 합니다.

 

메리 제인은 피터 파커가 대학생이던 시절 사귄 여자친구이구요. 하지만 스파이더맨 3에서도

 

그웬 스테이시가 등장하긴 하는데요,

 

 

사실 대부분 잘 기억 못하죠?! 네 그렇게 큰, 비중이 엄청나지는 않았습니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에서는 이때의 그웬 스테이시가 아닌 엠마 스톤이 그웬의 역할로 나옵니다.

 

 

바로 이분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의 히로인 그웬 스테이시 역을 맡은 엠마 스톤 입니다.

 

여기서 느낄 수 있는건, 기존의 스파이더맨이 '스파이더맨'의 틀을 빌려와서 만든 '새로운 각색본'이라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원작을 되도록 살리려고 노력했다'는 점 입니다.

 

그냥 스파이더맨 1에는 피터가 아직 고등학생일때도 여전히 메리 제인과 사귀고 있었거든요.

 

아마 스토리 진행 후에 '키얼스틴 던스트' 급의 히로인을 쉽게 다른이로 교체할 수도 없기 때문에

 

아마 전부 제작상의 필요로 각색했던 것 같습니다.

 

 

 

 

3. 서로 다른 스파이더맨의 능력

 

 

옛날 스파이더맨 1에서 처음 파커가 거미의 능력을 갖게 되는 장면 떠오르시나요?

 

식판에 거미줄이 붙어 곤혹스러워 하고, 거미줄을 쏘아내기 위해 여러 이상한 손동작을 구사하는...

 

기존 영화의 스파이더맨은 그자체로 '인간 거미'이기에 거미줄 역시 몸에서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에서 피터 파커는 스스로 만든 '거미줄 발사기'를 들고 다닙니다.

 

즉 거미의 균형감각과 근력 등은 얻었을지라도 그 자체가 거미는 아니기에 몸에서 거미줄을

 

만들어 낼 수는 없는거죠. 이런 설정은 원작 스파이더맨 만화와도 같습니다.

 

거미줄을 스스로 발사할 수 없고 '과학의 도움'을 받는다는 설정은,

 

피터가 '과학을 전공'했다는 점을 살렸다는 점에서 괜찮은 설정 같습니다만, 아무래도 좀 의아하죠?!

 

고등학생이 만든 '신소재 물질' 이라니 ㅎㅎㅎ 그런면에서는 거미줄도 딸려오는 토비 맥과이어의 

 

스파이더맨이 좀 더 그럴듯 해 보입니다.

 

 

 

 

기존의 스파이더맨이 시리즈 제작을 중지하고,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이 개봉하게된 데에는 많은 복합적

 

이유들이 존재하겠지만, 이와는 별개로 기존의 스파이더맨은 원작을 너무나도 많이 훼손했다 라는

 

비판을 많이 들었었다고 합니다. 즉 '영화용으로 새로 짠 스파이더맨'이 기존 코믹스 독자들의 입맛을

 

충족시키기지 못했던 것이죠.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그런 면에서 원작을 최대한 잘 녹여낸 작품이라는

 

평을 들었습니다.  저를 포함해서 많은 분들은 코믹스를 안보시기에 아마도 '재미있으면 됐지' 라고 생각

 

하시겠지만, 미국을 포함한 많은 나라에서는 스파이더맨이 '고전'이니만큼 이 또한 민감한 요소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상으로 '스파이더맨1~3'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간단한 차이점 비교를 마치겠

 

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ㅎ 

Posted by 세봉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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